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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일요일 엘에이 다운타운에서 101 치과 팀은 저소득 층을 위한 치과치료 자원봉사에 참가하였습니다. Oral surgery part를 맡아 사랑니와 부러진 치아를 발치해 주었습니다. 우리 치과는 사랑니 발치시 Sedation 을 제공하거나 opioid /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하지 않습니다. 지금 미국 청소년 / 성인 약물 남용 문제가 심각합니다. 제가 졸업한 보스턴 치대가 있는 매사츄세츠 주의 상원의원인 Elizabeth Waren 이 한 연설을 보면 미국인들에게 사랑니 발치 정도의 수술은 국소 마취로 충분히 할 수 있어야 하지 않냐고 한적이 있습니다. 저도 이 말을 듣고 아 이제 정치인들도 이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했구나 느꼈습니다. 올해부터 치과에서 opioid 처방이 아주 까다로워졌습니다. 평소에 약물 남용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왜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나약해졌을까 합니다. 저는 소아치과 치료에서의 Sedation치료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어린 시절 약물에 노출되는 것이 좋을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미국처럼 정상적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sedation하여 치료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요? 정말 sedation이 필요한 환자도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환자의 경우 불가피하게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많은 대체 치료방법이 있는데 미국은 sedation을 선호 합니다. 환자가 원하고 병원에 이윤을 안겨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참 슬픈 현실입니다. 그래도 우리 치과는 오늘도 꿋꿋이 가고자 하는 길을 갑니다. 우리는 이윤보다는 누군가를 돌봐주고 나아가 한국 커뮤니티가 우리 아이들이 미국 사회에서 우뚝 서도록 도와주는 곳이 되는 것이 목적입니다. 오늘은 자원봉사를 다녀와서 너무 많은 약물 중독자와 그로 인한 치아 손상을 보아서 조금 과격한 글을 쓴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이고 우리 치과의 방향일 뿐입니다.